안녕하세요? 구하기 힘들다던 버터 맥주를 드디어 먹어보았습니다. 여의도 더현대에서만 살 수 있다고 해서.. 여의도까지 가서 굳이? 하며 시간이 흘렀는데요. 버터 맥주가 GS25 편의점에서 판매를 한다길래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해보았습니다! 버터 맥주는 AAA+, BBB+, CCC+, DDD+ 4종이 있고요. 1캔당 6,500원, 4캔 구매 시에는 24,000원이었어요. 맥주치고는 가격이 꽤 높은 편이네요.
1. AAA+ 트리플 에이

트리플 에이(AAA+)부터 마시기 시작했어요. 트리플 에이는 알코올 4.5%, 버터향과 바닐라향이 들어가있어요~
처음 마셨을 때 오잉? 약간 갸우뚱 했는데 몇 번 마시다 보니 달짝 지근하고 버터향이 가득해서 맛있었어요.
사실 호불호가 너무 갈린다고 하고 안 좋은 후기들도 많아서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는!
2. BBB+ 트리플 비

다음은 트리플 비(BBB+) 알코올은 5.2%, 캐러멜향과 바닐라향이 첨가되어 있는데요. A보다 향이 훨씬 진하고 더 더 달았어요. 그래서인지 반쯤 먹었을 때부터 조금 질리기 시작했네요.. 물론 2캔째라 누적이 돼 거서 그럴 수도^^;;
3. CCC+ 트리플 씨

세번째로 트리플 씨(CCC+)를 땄습니다. 알코올 4.5%, 아몬드 향과 바닐라항이네요. 앞서 먹었던 맛과 큰 차이는 없지만 조금씩 오묘하게 달라요. 비를 먹고나니 씨는 조금 연한 느낌?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지만 맛과 향은 미세하게 달라도 궁극적으로 비슷한 맛인 듯해요.
4. DDD+ 트리플 디

마지막으로 트리플 디(DDD+) 알코올 5.2%, 헤이즐넛향과 바닐라향! 향은 디가 제일 쎈 것 같아요. 헤이즐넛 향이 너무 확 풍겼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헤이즐넛을 즐겨 먹진 않아서 좀 과하게 느껴졌네요. 그래도 어찌 저지 다 마셨어요!!
저는 A > C > B > D 순으로 괜찮았던 것 같아요. 재구매의사는 있기는 한데 자주 사먹을 것 같진 않아요. 라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별로다 생각하실 수 있을 듯요. 특유의 향 때문에 남성분들보다 여성분들이 더 좋아하지 않으실까 합니다. 살짝 느끼하기도 해요.
저는 버터향을 좋아해서 고소하고 달달한 향이 맥주와 꽤 괜찮은 조합이란 생각이 들었네요. 음 빵을 만들 때 버터를 녹이는 경우가 있는데 녹인 버터에 설탕 팍팍 넣어 녹인 맛이 상상이 가더라고요.
5. 버터맥주 구매 방법


Gs25에서 운영하는 앱인 우리 동네 gs를 다운로드하시고요. 검색창에 버터 맥주를 검색하면 19세 이상 본인인증을 하고 재고가 있는 곳에서 구매를 미리 할 수 있어요. 예전엔 곰표 맥주 산다고 발품 팔고 다녔는데 이제는 편리하게 집에서 주문도 가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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